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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누가 뭐래도 내가 최고야 I Feel Pretty

by happyluck 2022. 11. 9.

내가 원하던 모습은 현실이 된다, 내 눈에서만!

영화 I feel pretty

영화 아이 필 프리티의 예고편을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옷을 구매하러 간 주인공에게 맞는 옷이 없을 것 같다고 말하는 직원의 모습과 운동센터에서 여자주인공이 사이클을 힘겹게 타는 모습에서 웃음이 터졌기 때문에 단번에 코미디 영화임을 알 수 있었어요. 로맨스 영화인가보다 하고 감상을 했지만, 로맨스보다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외모보다 자존감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힘찬 내용의 영화입니다. 국내에서는 2018년 6월에 개봉했고, 여전히 9점이 넘는 평점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관객수는 24만 명으로 집계되어있지만, 현재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더 많은 사람들이 봤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매력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주인공 르네는 친구도 많고 패션 센스도 뛰어나지만 통통한 몸매가 불만입니다. 유명한 화장품 회사의 온라인 부서에서 일하고 있지만 어둡고 따분한 사무실을 떠나 회사의 메인 안내 데스크에서 근무하길 원하기 때문에, 예뻐지고 싶다는 소원을 매일 빌며 지냅니다. 예고편에 잠시 나왔던 장면인데, 르네는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센터에 방문하게 되고 열정적으로 사이클 운동을 하다가 실수로 넘어지며 머리를 다치게 됩니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리고 일어난 르네는 거울 속 본인의 모습을 보고 크게 놀라게 되는데, 바로 르네가 원하던 예쁜 모습의 자신이 눈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의아해 하는 운동센터 직원의 표정을 보고 예상할 수 있는 건, 그건 주인공인 르네의 눈에서만 예뻐 보이는 착각이라는 사실입니다. 자신의 예뻐진 모습을 보고 자신감에 넘치는 르네는 큰 착각도 같이 가지게 되는데요, 세탁방에서 처음 보는 남자에게 데이트를 신청 하기도 합니다. 일하기 원했던 본사에도 지원을 하게 되는데, 르네의 모습을 보고 크게 반기지 않는 듯한 분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표와의 대화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며 메인 데스크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사람들이 방문할 때마다 르네는 상당한 매력을 뽐내는데요, 여기서 주인공인 에이미 슈머의 매력도 많이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마케팅 회의에서 본사의 많은 직원들과는 다른 본인의 시선으로 화장품 회사에서 발표 예정이었던 세컨드 라인에 대한 아이디어도 자신있게 이야기 합니다. 르네 본인은 자신이 여느 모델과 같이 예쁜 모습이라고 알고 있었기에 가능했을 수도 있지만, 평소 표현을 못했을 뿐 주인공은 원래부터 능력이 많은 사람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결국 회사 대표의 마음에도 쏙 들게 되어서, 화장품 다음 라인의 발표를 르네가 맡게 됩니다. 회사 대표와 함께 출장을 떠나게 되고 호텔 욕실에서 머리를 다치게 된 르네는, 자신의 소원이었던 예쁜 외모의 마법이 풀렸다고 믿게 됩니다. 그래서 회사의 세컨드 라인 제품 발표도 취소하게 되고, 데이트 중이었던 에단을 오해하면서 헤어지자고 말하게 됩니다. 르네를 믿는 회사 대표인 에이버리의 발표를 다시 해달라는 부탁을 거절할 수 없던 르네는 어쩔 수 없이 발표회를 하러 가게 됩니다. 자신의 지난 사진들을 보며 내내 본인의 모습이 그대로였다는 것을 깨달은 르네는, 나란 사람은 바로 나예요! 회사의 세컨드 라인은 스스로를 믿는 모든 여성들이 모델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친구들과 많은 사람들 앞에서 멋지게 발표를 성공합니다. 물론 잠시 이별했던 에단과의 관계도 회복하면서 즐거운 마무리를 합니다.

 

자존감 솟구치게 만들어 주는 OST, Me Too

요즘 일주일에 두세번은 듣는 노래가 있는데, 바로 아이 필 프리티의 OST인 me too라는 곡입니다. 신나는 노래로 자존감을 키워주는 노래 모음 동영상의 첫 노래이기도 해요. 내가 보고 있는 거울 앞에 서 있는 섹시한 저 사람은 바로 나야! 이런 기분을 느끼며 일어났기에 매일 신에게 감사하며, 난 나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고 내가 너라면 내가 되고 싶어 할 거야! 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음악은 당연하고 가사나 뮤직비디오의 분위기도 르네를 닮은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곡의 음색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Meghan Trainor의 노래를 찾아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제는 독보적인 미친 존재감 에이미 슈머

에이미 슈머를 알게 된 건, 2015년 개봉한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라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였습니다. 당시에는 에이미 슈머를 잘 알지 못했지만 예고편을 보고 영화를 봤던 기억이 있고, I feel pretty는 예고편의 에이미 슈머를 알아 보고 영화를 찾아봤던 기억이 있어요. 알아보니 Amy Schumer는 미국 뉴욕 출신으로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이미 유명했다고 합니다. 어쩜 저렇게 코믹한 연기를 잘 할까 했는데, 알고보니 그녀의 연기력이 단순 연습으로만 이루어지지 않았네요. 영화에서의 이미지가 강했던 터인지, 아들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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