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신종 전염병 비만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라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하늘은 높고 말이 살 찌는 계절인데 가을에 살이 찌는 과학적인 근거가 있었습니다. 여름보다 일조량이 줄어들며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분비가 줄어들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가 증가해서 폭식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호르몬을 이용하면 다이어트 성공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식욕의 늪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이유는?
빠른 식사는 폭식을 유발하고 심지어 비만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하는데, 호르몬에 그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식욕은 식욕 조절 호르몬인 렙틴에 의해 조절된다고 하는데, 렙틴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요?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승남]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은 지방 세포에서 분비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비만 환자에게 렙틴 수치가 높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욕 조절 호르몬이라고는 하지만 렙틴이 많으면 렙틴 저항성이 생겨서 포만감이 느껴지지 않아 폭식하게 됩니다.
우리가 포만감을 느끼는 이유는 식욕 조절 호르몬인 렙틴이 뇌의 시상하부에 있는 포만감 중추를 자극하기 때문인데요, 렙틴은 식사 후 약 15분 뒤부터 분비되기 때문에 식사 시간을 15분 이상 천천히 가지는 게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몸 속 세포와 장기 사이 소통은 호르몬을 통해서 일어나는데요. 체내 호르몬 균형이 깨지게 되면 심장, 췌장, 신장, 간 등 장기가 작동하는 모든 방식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모델 포스 풍기는 미녀들의 천국
다이어트 비법을 찾아온 곳은 영화 산업의 중심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인데, 탄탄하고 늘씬한 몸매의 미녀들이 눈길을 끕니다. 자기 관리 확실한 LA 사람들이 지내는 LA에는 활기를 더해 줄 흥겨운 축제도 가득합니다. 하지만 선진국 미국의 불명예스러운 별명도 존재하는데, 미국 사람들의 소울 푸드인 햄버거나 피자 같은 정크 푸드의 다량 섭취와 물처럼 마신다는 탄산음료까지 고칼로리 음식의 천국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식습관 때문에 국민 중 10명 중 4명이 비만일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영양학자 브랜든 램버티] 미국은 비만과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하는 가공식품 위주의 식습관을 갖고 있습니다. 이처럼 저렴한 가공식품을 섭취해 온 역사 때문에 미국은 현재 비만율이 가장 높은 국가가 됐죠.
이에 미국 정부가 직접 나서서 비만 관리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전 대통령의 버락 오바마의 부인 미셸 오바마는 Let's move 캠페인(아동 비만 퇴치를 목표로 식단 관리 및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을 펼치며 미국의 비만율 감소에 앞장서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미국의 소아 비만율 5% 감소를 예상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운동 및 영양 트레이너 니코] 미국에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에 대한 건강한 트렌드가 인기를 끌고 잇습니다. 실제 비만을 극복하기 위해 미국이 한 일을 보면 특히 피트니스 부문에서 성장세가 보이고 있죠. 다양한 인플루언서들이 대중에게 좋은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비만에 대한 문제점도 널리 알리고 있죠.
이러한 노력 덕분인지 미국의 심장질환 사망률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하면서도 건강한 비결은 무엇일까요?
유기농 식품에 집중된 미국 사람들의 관심
[손님 베니타] 로 푸드(Raw food)를 먹으면 다양한 색깔의 채소를 통해 건강에 좋은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유기농 채소와 과일로 이루어진 음식을 먹는 것이 건강한 몸을 만들어 준다고 생각해요.
로 포드(Raw food)는 자연에서 얻은 신선한 재료를 최소한으로 조리하는 음식으로 재료가 가진 영양분을 최대로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건강은 물론 맛도 챙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채소 섭취를 권장하는 Five a Day 캠페인이 진행 중입니다.
[영양학자 브랜든 램버티] 지난 5년간 채식 관련 연구가 많았습니다. 생식은 흔히 최고의 식단이라고 말하죠. 생식은 호르몬 불균형과 지방 흡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비만,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을 유발하는 가공식품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할 수 있죠.
인도 청정지역에서 자생하는 시서스
[운동 및 영양 트레이너 니코] 우리는 건강을 위해 시서스를 몇 천 년 이상 사용해 왔습니다. 특히 비만과 호르몬 균형, 지방 분해에 도움을 줌으로써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됩니다.
시서스는 인도 청정지역에서 자생하는 허브과 식물로 수 천 년 동안 사람과 함께하며 염증 완화를 위한 약제로 사용했습니다. 실제 전통적인 의학서인 아유르베다에 기록돼있기도 합니다.
[영양학자 브랜든 램버티] 시서스는 식욕 조절과 배고픔을 억제하는 렙틴에 영향을 미칩니다. 또 아디포넥틴과 세로토닌 등 비만에 관여하는 호르몬 균형에 도움을 주죠. 체내 지방이 과도하게 쌓이는 걸 막고 체중 감량과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비만에 관여하는 세가지 호르몬 렙틴, 아디포넥틴, 세로토닌의 분비를 조절해 식욕 조절은 물론 지방의 분해와 배출에도 시서스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 한 연구를 통해 시서스가 식욕 호르몬인 렙틴을 28.9% 감소시키고 지방 분해를 돕는 아디포넥틴은 36.2%, 폭식을 예방하는 세로토닌은 115.7%나 증가시킨다는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즉 식욕에는 호르몬이 관여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운동 및 영양 트레이너 니코] 세로토닌, 렙틴, 아디포넥틴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심각한 문제가 생깁니다. 질병으로 인해 병원에 가야 할 수도 있죠.
호르몬 균형을 맞춰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시서스는 실제 미국 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남여 상관없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약사 로건] 미국에서 비만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미국 사람들은 비만 해결을 위해 항상 새로운 제품을 찾고 있죠. 최근 들어 (시서스의) 인기가 정말 대단합니다. 손님께서 식욕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시서스의 어떤 성분이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걸까요? 실제 시서스에는 퀘르세틴과 이소람네틴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퀘르세틴 함량은 양파의 60배, 이소람네틴 함량은 레드와인의 1,850배 입니다.
[영양학자 브랜든 램버티] 퀘르세틴은 우리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혈관 청소부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지방을 분해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죠. 또한 이소람네틴은 지방 흡수를 억제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운동 및 영양 트레이너 니코] 필요 이상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일정량이 지방으로 변해 체내에 쌓입니다. 이 역할을 돕는 것이 리파아제와 아밀라아제라는 소화 효소인데요, 시서스가 리파아제의 활성을 억제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변하는 걸 막아준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지방 세포 감소 크기에 도움을 주는 시서스
[ㅊ대학교 농업과학연구소 연구원 손정희] 탄수화물을 과하게 섭취하면 사용하고 남은 잉여 탄수화물이 중성지방으로 변해 체내에 축적됩니다. 이 때 지방을 분해해 체내에 쌓이게 하는 물질이 리파아제라고 하는 소화 효소인데요. 시서스가 리파아제를 억제해 지방 흡수를 방해하고 체외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리파아제만 넣었을 경우 식빵이 부서지고 시서스를 넣은 쪽은 부서지지 않았는데요, 이는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탄수화물이나 지방이 소화 효소에 의해 분해되지 않고 체외로 배출된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다. 즉 시서스가 소화 효소를 억제해 지방의 체내 축적을 억제하고 몸 밖으로 배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승남] 비만이 되면 체내 내장 지방이 증가하게 되고 각종 장기와 간 주변 지방도 늘어나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는데, 시서스가 간 건강의 지표인 AST, ALT, 빌리루빈 수치를 감소시키고 항산화 효소를 활성화해 간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내과 전문의 양서연] 시서스 하루 섭취 권장량은 300mg입니다. 야생에서 자란 시서스의 특성 상 식품 의약품 안전처에서 인증을 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꼭 필요하고 임산부나 수유부 및 특이 질환자의 경우 전문의와 상의하여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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